습관 7은 자기쇄신, 즉 재충전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다. 이것은 다른 습관들을 실천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다른 여섯가지 습관들을 둘러싸고 있다.
쇄신의 네 가지 차원
습관 7은 개인적 생산능력이다. 이것은 우리가 가진 최대의 자산인 ‘자기 자신'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가진 본질의 네가지 차원, 즉 신체적, 영적, 정신적/지적, 사회적/감정적 차원을 쇄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도적으로 되어야 한다. 심신을 단련하는 것은 명백히 제 2사분면에 속하는 활동이며 제 2사분면의 활동들은 내적 의지를 요구한다. 개인적 생산능력은 습관이 되어 자연스럽게 행할 수 있을 때까지 그리고 건전한 의미에서 중독이 될 때까지 노력해야 한다. 게다가 이것은 우리의 영향력의 원 한가운데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반드시 혼자 힘으로 해야한다.
신체적 차원
신체적 차원은 우리 몸을 효과적으로 돌보는 활동으로 영양가 있는 음식의 섭취, 충분한 휴식과 긴장이완, 규칙적인 운동 등을 포함한다. 운동은 제 2사분면에 속하는 활동으로 대부분이 꾸준히 하지 않는 활동이다. 운동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측면에서 우리의 몸을 튼튼하게 해줄 수 있다.
만약 당신이 꾸준히 운동을 해 오지 않았다면 당신의 몸은 분명히 지금까지의 내리막 컨디션과 편안함 때문에 이러한 변화에 저항할 것이다. 그러나 주도적으로 행동하라. 어떤 경우에도 그것을 실행하라. 신체뿐만 아니라 자신의 의지력도 개발하라.운동을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은 주도성이라는 습관의 강점을 개발하는 것이다. 운동하는 것을 방해하는 저지세력에 반사적으로 반응하는 대신 신체적 건강이 갖는 가치에 입각하여 행동한다면 자신에 대한 패러다임, 자부감, 자신감, 성실성 등에 대단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영적 차원
영적 차원을 재충전하고 쇄신하는 것은 자신의 인생에 리더십을 제공한다. 이는 습관 2와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영적 차원은 우리에게 영감을 주고, 우리 자신을 향상시키는 원천이며, 우리로 하여금 모든 인류의 영원한 진리들을 믿도록 해준다. 영적 재충전과 쇄신은 시간투자를 요구한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가 시간이 없다고 해서 무시할 수 없는 제 2사분면에 속하는 활동이다.
우리가 인생이 궁극적으로 무엇인가를 생각해 본다면 이 같은 인생목표는 마치 우산처럼 우리 마음속에 활짝 펴진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가 이 목표를 재확인하게 되면 이것은 마음을 새롭고 신선하게 만들어 준다. 이것이야말로 자기사명서가 중요하다는 구체적인 이유이다. 만일 우리가 삶의 중심과 목적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면 사명서를 자주 재확인하고 검토해야 한다. 그러면 매일 영적 쇄신을 하면서 그날의 사건들이 자신의 가치와 일치할 수 있도록 상상해 보고 그대로 헤쳐나갈 수 있게 된다.
우리가 내면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문제들을 해결한다면 평온함을 느낄 것이고 삶의 의의도 확실해질 것이다. 우리는 이를 통해 ‘대인관계의 승리'에 자연스럽게 도달할 수 있는 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이것은 다른 사람과 협조적으로 생각하는 것이고 다른 사람의 복지와 행복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의미한다. 나아가 당신은 다른 사람의 성공을 진정으로 기쁘게 생각하는 대인관계의 승리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정신적/지적 차원
우리는 지금까지 정신개발과 학습에 관계되는 대부분의 훈련을 학교에서 하는 정규교육을 통해 받아왔다. 그러나 학교 교육이 일단 끝나면 우리들 대부분은 학습 의욕이 떨어지는 것을 경험한다.
여러가지 정보를 얻고 마음을 넓히기 위해 규칙적으로 좋은 책을 읽는 습관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이것은 대단한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 독서를 통해 오늘날 살아 있는 가장 위대한 사상가뿐만 아니라 과거에 살았던 위대한 사상가도 만날 수 있다. 만약 우리가 저자가 말하려는 바를 이해하기 전에 자신의 경험에 기초해서 미리 판단해 버린다면 독서경험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혜택을 제한하는 결과만 가져온다.
신체적, 영적, 정신적/지적 차원은 ‘매일의 개인적인 승리'를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다. 우리는 이 단순한 것을 앞으로 남은 인생동안 매일 한 시간씩 실천해야한다. 가치와 성과면에서 ‘매일의 개인적 승리'를 위해 한 시간씩 투자하는 것은 어느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것은 모든 의사결정과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또 잠을 깊고 편안하게 잘 수 있게 해주며 하루 일과에 투입하는 시간의 질과 효과성을 크게 증진 해 줄 것이다.
사회적/감정적 차원
삶의 사회적 차원과 감정적 차원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우리의 감정적 삶은 주로 사회에서의 대인관계를 통해 개발되고 드러나기 때문이다. 사회적/감정적 차원을 쇄신하는 데는 다른 차원들과 비교하여 많은 시간을 요구하지 않는다. 일상적인 대인관계를 통하여 이를 실천으로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의 생활에서 상대방과 내가 서로 다른 안경을 통해 문제를 보고 있다면
우리가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성공의 여부는 주로 지적 수준이 아니라 감정 문제에 달려있다. 이것은 우리의 개인적 안정감과 깊은 관계가 있다. 그렇다면 내면적 안정은 어디서부터 오는 것일까?이것은 자신의 내부에서, 마음과 가슴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 정확한 패러다임과 올바른 원칙에서 나온다. 이것은 내면에서 우러나와 외부에서 일치시키는 행동을 함으로써 나오며 매일의 습관은 우리의 심오한 가치관을 반영해 주는 언행일치의 생활에서 나온다. 언행일치의 삶이야말로 개인적 가치의 가장 중요한 기초가 된다고 확신한다. 또한 효과적인 상호의존적 삶의 결과로서 달성되는 내면적 안정이 있다. 서로가 함께 승리하는 해결책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상호이익을 가져오는 제 3의 대안이 존재함을 인식할 때 비로소 내면적 안정은 이루어진다.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고 도와줌으로써 갖게 되는 내면적 안정도 있다. 젤리에 박사는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은 개인적으로 흥미롭고 타인의 삶에 기여하며 축복을 주는 의미있는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다고 말하였다. 그의 도덕론은 “이웃의 사랑을 얻으라.”는 것이었다.
다른 사람의 각본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견해, 지각, 패러다임에 의해 새겨지는 각본인 사회적 거울에 영향을 받는다. 상호의존적 관계에 있는 우리는 사회적 거울을 따르며 살아야 된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패러다임을 가지고 살고 있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자신도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데 다른 사람이 우리 자신을 믿어 주는 경우가 있었을 것이다. 이는 다른 사람이 우리에 대한 각본을 써 준 셈이다. 만일 우리가 다른 사람에 대한 긍정적인 각본 집필자 또는 지지자였다면 어떤 영향을 미쳤겠는가? 다른 사람이 사회적 거울 때문에 잘못된 인생행로를 가고 있다면 우리는 그들의 사람됨을 믿고 보다 나은 인생행로를 가도록 격려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들의 말을 경청하고 그들과 공감할 수 있다. 나아가 그들의 책임을 박탈하지 않고 주도적으로 되도록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다.
쇄신의 균형
자기쇄신 과정은 네 가지 측면 즉 신체적, 영적, 정신적/지적, 사회적/감정적 차원이 반드시 균형 있게 쇄신되고 재충전되어야 한다. 이 네가지 차원은 개인뿐만 아니라 조직 내의 쇄신에도 적용된다. 개인의 효과성과 마찬가지로 조직의 효과성 역시 현명하고 균형 있는 방식으로 네 가지 차원 모두를 개발하고 쇄신하는 것이 필요하다. 조직과 개인이 사명선언서에 이들 네 가지 차원 각각에 대한 인식을 확실히 해주면 균형적 쇄신을 위한 강력한 뼈대가 마련될 것이다. 이러한 지속적 개선과정이야말로 전사적 품질운동을 보장해 주는 것이며 일본이 경제적으로 부상하게 된 비결이기도 하다.
쇄신의 시너지 효과
성공적인 삶을 위한 7가지 습관은 이들 네 가지 차원 사이에서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낸다. 이 습관들은 서로 순차적으로 연속된 관계에 놓여 있기 때문에 한 가지 습관의 개선은 시너지 효과에 의해 나머지 다른 습관들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증가시켜 줄 것이다. 우리가 주도적일수록(습관1) 생활에서 개인적 리더십 발휘(습관2)와 관리(습관3)를 좀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다. 자기 생활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수록(습관3), 제 2사분면에 속하는 쇄신 활동을 더 많이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습관7). 먼저 상대방을 이해하고자 노력할수록(습관5), 상대방과 함께 승리하는 시너지적인 해결책을 성공적으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습관4,6). 독립성을 가져오는 습관들을 개발할수록(습관1,2,3) 상호의존적 상황에서 좀더 효과적으로 될 것이다(습관4,5,6). 끝으로 쇄신(습관7)이야말로 여기서 다룬 모든 습관을 새롭게 만드는 과정이다.
우리가 신체적 차원을 재충전하고 쇄신하다면 이것은 개인적 비전(습관1)을 강화한다.우리가 영적 차원을 쇄신하면 개인적 리더십(습관2)이 강화된다. 우리가 정신적/지적 차원을 쇄신하면 자기관리 능력(습관3)이 강화된다.→ 매일의 개인적 승리는 7가지 습관을 개발하는 열쇠가 되며 이는 전적으로 자신의 ‘영향력의 원'안에 있다. 매일의 개인적 승리, 즉 쇄신의 시간은 ‘매일의 대인관계의 승리'를 위한 기초이자 사회적/감정적 차원에서 톱날을 가는 데 필요한 내면적 안정의 원천이다. 이것은 우리가 상호의존적 상황에서 자신이 가진 ‘영향력의 원'에 초점을 두고 행동할 수 있는 개인적인 용기를 갖게 한다.
쇄신의 시간은 우리로 하여금 ‘풍요의 심리'란 패러다임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대하고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를 진정으로 소중하게 생각할 뿐만 아니라 이들의 성공도 진심으로 기뻐할 수 있는 개인적인 지혜를 갖게 해준다.
나선형 상승
자기쇄신이란 원칙이며 과정이다. 자기쇄신은 계속적인 개선과 나선형의 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힘을 부여한다. 나선형을 따라 의미 있고 일관된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자기쇄신에 관한 다른 한 가지 측면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이것은 바로 우리가 상향적으로 이동하도록 이끄는 인간만이 가진 천부능력인 양심이다. 양심은 우리가 올바른 원칙과 일치하는지를 파악하게 하며 우리로 하여금 올바른 원칙을 지향하도록 한다.
자아의식이 생기면 우리는 살아갈 목적과 원칙을 선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신이 공허함으로 가득 차게 되고 자아의식을 잃게 되기 때문에 단지 생존과 번식을 주된 목적으로 사는 천한 짐승과 다를 바가 없게 된다. 이렇게 짐승처럼 사는 사람들은 사는 것이 아니라 ‘살아지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내부에서 개발되지 않은 채 잠자고 있는 인간만이 갖는 독특한 천부능력을 인식하지 못하고 단지 그때 그때의 상황에 대응하며 살 뿐이다. 이 능력들을 개발하는데는 추수의 법칙이 지배한다. 즉 뿌린 대로 수확을 거둔다. 나선형 상승에 따라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양심을 교육시키고 그에 순종함으로써 자기쇄신의 과정을 부지런히 실행해야한다. 나선형 상승을 하기 위해서는 점차 보다 높은 수준에 있는 것을 학습하고 결심하고 실천해야 한다. 만약 우리가 이미 모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면 이것은 우리 자신을 기만하는 것이다. 이러한 발전을 꾸준히 지속하려면 학습, 결심, 실천을 반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