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은 한 아이의 어머니이자 노련한 변호사이며 빈곤층의 열렬한 옹호자이다. 또 미국의 외교 정책을 책임지는 국무부 장관이기도 하였다. 힐러리가 평생을 대중의 시선 속에서 살아왔고 그녀의 인생의 굵직한 사건들이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의견이 일치할 법하다. 하지만 그녀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극명하게 갈린다. 


사회적 인지란 사람들이 자신과 타인에 대해 생각하고 이해하는 과정이다. 


사회적 인지의 4단계

주의 : 정보 선별 → 해석 : 정보에 의미 부여하기 → 판단 : 정보를 이용해 인상 형성하고 결정 내리기 

→ 기억 : 나중에 사용하기 위해 정보 저장하기 


누군가의 행동의 원인을 그 사람의 성격 혹은 기질에서 찾는 것을 기질적 추론이라고 한다. 

우리는 타인의 행동이 성격에서 나온다고 보는 경향이 있을 뿐 아니라 이 때문에 상황의 영향력을 과소평가한다. 왜일까? 일반적으로 상황의 영향력보다 성격의 영향력을 추측하는 편이 더 간단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자신의 성격에 맞는 상황을 선택하고 상황이 그 요건에 맞는 사람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대게 사람과 상황이 잘 들어맞기 때문에 기질적 추론은 다른 사람의 행동을 이해하는 간단하고 정확한 방법일 수 있다. 


어떻게 자신을 지키고 드높일 것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 좋게 생각하고 싶어 한다. 사람들이 자신을 긍정적으로 보려 하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1. 긍정적 자기 평가에는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는 믿음이 포함된다. 이러한 믿음은 목표 달성에 필요한 의지와 에너지를 불러일으키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자기 평가를 개선하는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중요한 일을 수행하는 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 

  2. 자기 평가는 사회 생활을 어떻게 영위하는지를 나타낸다. 사회적 상호작용과 교우 관계가 원만하게 유지된다면 자신에 대해 더욱 좋게 생각하게 된다. 따라서 스스로를 긍정하기 어렵다면 그것은 인간관계를 살펴보고 개선해야 한다는 신호일 수 있다. 

  3. 자기 평가는 사회의 가치 기준을 얼마나 충족하며 사는지 나타낸다. 자기 평가가 낮다는 건 사회의 가치를 따라야 한다는 신호일 수 있다. 따라서 자기 평가를 끌어올릴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자신이 속한 사회의 기준으로 볼 때 자신이 ‘좋은 사람'인지에 대한 우려 역시 줄일 수 있다. 



자기 향상 전략

어떻게 사회적 비교를 통해 자아상을 높일까? 

  1. 자기보다 능력이 떨어지거나 행복하지 못한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는 ‘하향적 사회 비교'가 있다. 하향적 비교는 자존감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므로 자신의 힘든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2. 자기보다 나은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는 ‘상향적 사회 비교'를 통해 긍정적 자기 평가를 추구하는 방안도 있다. 상향적 비교의 요령은 자기보다 나은 사람도 자신과 일반적으로 같은 범위에 있다고 믿는 것이다. 자신 또한 그들처럼 성공으로 가는 중간 과정에 있다고 믿는다면 상향적 비교가 자신에 대해 좋게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3. 다음 6가지 특성을 중요성에 따라 순위를 매겨보라. 


창의성

근면성

지적 능력

친절

유머 감각

감수성


이번에는 이 특성들이 당신을 얼마나 잘 나타내는지 순위를 매겨보라.

두 평가표를 비교했을 때 아주 비슷해보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자신과 타인에게 모두 적용되는 기준을 세울 때 자신에게 있는 특성과 능력을 상당히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힐러리가 1000달러를 투자해서 몇 달 만에 10만 달러를 번 일은 어떻게 설명하겠는가?”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그녀에 대해 부정적 인상을 유지하고자 하는 사람은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정부 정책의 혜택을 받고자 한 투자 전문가들이 불법으로 정보를 제공한 것이다.” 반면 그녀에 대해 긍정적 인상을 유지하려는 사람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마침 좋은 시기에 요령있게 투자했기 때문이다.” 경제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 의미는 분명치 않다. 이처럼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을 볼 때가 아주 많다. 

본능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 좋게 생각하고 싶어 하고, 달갑지 않은 사건을 스스로에게 흡족하게 설명할 방법을 찾는다. 

우리의 행복과 건강은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들, 직장 동료, 가족 등 타인과의 수많은 상호 의존적 관계를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유지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 이런 까닭에 우리는 효율성을 위해 어떤 사람에게는 주의를 기울이고 어떤 사람은 못 본 체해야 하며, 그들의 의도와 성격을 파악해야 하고, 그들과 상호작용할 전략도 세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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